발리 여행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저렴하고 맛있는 로컬 음식입니다. 현지 와룽(Warung, 소규모 식당)이나 길거리 포장마차에서는 단돈 몇 천 원으로도 훌륭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 3,000원(약 35,000 루피아) 이하로 맛볼 수 있는 발리 현지 음식 베스트 5를 소개합니다.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진짜 발리의 맛,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1. 나시 고렝 (Nasi Goreng)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으로, 여행자에게 가장 유명한 로컬 음식입니다. 간장 베이스에 고추, 마늘, 계란, 야채, 닭고기 등을 넣어 볶아낸 맛은 익숙하면서도 특별합니다.
- 💰 평균 가격: 20,000 ~ 30,000 루피아 (약 ₩1,700~2,500)
- 📍 추천 장소: Warung Bu Mi (짱구), 로컬 식당
- 👍 팁: 매운 정도는 직접 조절 가능
2. 미 고렝 (Mie Goreng)
인도네시아식 볶음면으로, 나시 고렝과 쌍벽을 이루는 인기 메뉴입니다. 달콤하고 짭조름한 간장 맛이 특징이며, 현지에서는 인스턴트면보다 로컬 조리 방식이 더 인기입니다.
- 💰 평균 가격: 18,000 ~ 28,000 루피아 (약 ₩1,500~2,400)
- 📍 추천 장소: Warung Nasi Ayam Ibu Oki (누사두아)
- 🥚 보통 계란 프라이가 함께 제공됨
3. 박소 (Bakso)
소고기 또는 생선 육수에 들어간 인도네시아식 미트볼 수프입니다. 현지에서는 오토바이 푸드트럭에서 많이 판매되며, 따뜻하고 진한 국물이 인기입니다.
- 💰 평균 가격: 15,000 ~ 25,000 루피아 (약 ₩1,300~2,100)
- 📍 추천 장소: 길거리 푸드카트, 우붓 시장 근처
- 🍜 국물 맛이 한국인 입맛에 잘 맞음
4. 나시 짬뿌르 (Nasi Campur)
다양한 반찬과 밥이 함께 나오는 인도네시아식 정식입니다. 메뉴 선택은 셀프 방식으로, 닭고기, 템페, 채소, 튀김 등을 고를 수 있습니다.
- 💰 평균 가격: 25,000 ~ 35,000 루피아 (약 ₩2,100~2,900)
- 📍 추천 장소: Warung Teges (우붓)
- 🥄 반찬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짐
5. 따후 or 템페 고렝 (Tempeh Goreng)
인도네시아식 발효 콩 두부 튀김입니다. 템페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채식주의자들에게도 인기이며, 가볍게 간식처럼 먹기 좋습니다.
- 💰 평균 가격: 10,000 ~ 15,000 루피아 (약 ₩850~1,300)
- 📍 추천 장소: 길거리 포장마차, 전통시장
- 🌱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일품
마무리하며
3,000원이라는 작은 예산으로도 풍성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발리입니다. 로컬 식당이나 시장에서는 음식의 양과 맛 모두 뛰어나며, 무엇보다 현지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고급 레스토랑보다 먼저, 이 가성비 최고의 로컬 음식들을 꼭 경험해보세요. 지갑은 가볍지만 입은 절대 심심하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