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정말 많습니다. 태국의 방콕과 치앙마이, 베트남의 다낭과 하노이, 말레이시아의 페낭, 인도네시아의 롬복까지… 그런데 왜, 많은 여행자들이 결국 ‘발리’를 선택하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수많은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도 발리를 가야 하는 이유를 여행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정리해봅니다. 처음 발리를 가보는 분도, 다음 여행지를 고민하는 분께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바다, 산, 논밭… 모든 자연이 한 섬에 있는 곳
태국이나 베트남처럼 특정 지형만 있는 곳과 달리, 발리는 해변, 정글, 화산, 계단식 논까지 모두 갖춘 섬입니다. 하루는 바다에서 서핑을 하고, 다음 날은 우붓의 논밭 속에서 요가를 할 수 있는 여행지는 흔치 않습니다.
- 🏝️ 서핑하기 좋은 쿠타와 짱구 해변
- 🌾 고요한 계단식 논과 요가 공간이 있는 우붓
- 🌋 바투르 화산 등 트레킹 명소
2. 현지인도 여행자도 여유로운 분위기
일부 동남아 도시들은 바가지요금, 교통 혼잡, 상업화로 인해 여행 피로도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반면, 발리는 전체적으로 “조용한 여유로움과 느린 일상”이 남아 있는 섬입니다.
- 😊 강요 없는 친절함
- 🛵 오토바이와 도보로 다니기 편한 규모
- 💆 휴양과 워케이션 모두 어울리는 분위기
3. 음식, 문화, 종교… 발리만의 독립된 색깔
발리는 인도네시아에 속해 있지만, 힌두교 기반의 독자적인 문화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원, 전통 공연, 제례 의식 등은 타 동남아 지역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죠.
- 🛕 힌두 사원과 제물 문화
- 🎭 발리 전통 무용 (케착 댄스 등)
- 🍛 나시고렝, 사떼, 템페 등 현지 식문화
4. 한 달 살기도, 3박 5일도 가능한 유연한 여행지
발리는 3~4일 단기 여행부터, 한 달 살기, 워케이션까지 모두 가능한 여행 유연성이 높은 곳입니다. 거주비, 식비, 교통 모두 합리적이고,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라이프스타일이 가능해요.
- 💸 한 달 생활비 60~90만 원 가능
- 🏡 에어비앤비, 코워킹스페이스 다양
- 📶 와이파이 환경도 비교적 양호
5. 합리적인 물가 대비 높은 만족감
같은 예산으로 더 멋진 리조트, 더 큰 자연, 더 따뜻한 서비스. 발리는 “가성비를 뛰어넘는 가심비 여행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 마사지 1시간 = 10,000원 이하
- 🍲 한 끼 식사 = 2,000~3,000원
- 🏖️ 바다뷰 리조트 = 1박 4~5만 원대 가능
마무리하며
수많은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도 발리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예쁘고 저렴해서가 아니라, 자연·문화·사람·삶의 균형이 잘 갖춰진 섬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여행이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조금 더 깊은 쉼과 회복을 위한 시간이라면 발리는 그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